당뇨는 기회다: 몸과 마음을 바꾸는 30가지 실천법

당뇨 합병증 예방 전략 1: 눈, 신장, 발 건강 유지법

당뇨는 혈당이 높아지면서 신체 여러 부위에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눈, 신장, 발은 당뇨 합병증으로 자주 손상받는 주요 부위입니다. 이들 부위의 손상은 생활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심각한 경우에는 시력 상실, 신부전, 발 절단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로부터 눈, 신장, 발을 보호하는 실질적인 관리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대사증후군/ 당뇨 합병증: 한의사 박동녀/네이버블로그
  • 정기적 망막 검사
    당뇨 환자는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백내장 등의 눈 질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시력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망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됩니다. 초기 단계에서 시력 저하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최소 연 1회 이상 안과 검진을 통해 망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관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 혈당과 혈압 관리
    높은 혈당과 혈압은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를 적정 범위 내로 유지하면 눈의 작은 혈관 손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혈압 역시, 높아지면 눈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 금연과 항산화 영양소 섭취
    흡연은 눈의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어 금연이 권장됩니다. 또한 비타민 C, E, 아연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D와 오메가-3 섭취
    비타민 D는 염증 반응을 줄여 시력 보호에 도움이 되며, 오메가-3는 망막의 혈액 순환을 개선해줍니다. 고지방 생선이나 견과류를 식단에 포함하면 눈의 혈관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블루라이트 차단과 실내 습도 유지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전자기기의 블루라이트 차단을 고려하고,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여 안구 건조를 방지하는 것도 눈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 크레아티닌과 알부민 수치 정기 검사
    고혈당은 신장의 사구체를 손상시켜 신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 저하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매년 신장 기능 검사를 통해, 크레아티닌 수치와 소변 내 알부민 검사를 실시하여 신장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 손상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며, 식단 조절과 생활 습관 변화로 상태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
    당뇨는 신장의 미세혈관을 손상시키기 쉽습니다.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함께 조절하면 신장의 부담을 줄이고 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장 손상의 주된 원인 중 하나는 혈당과 혈압이 높아지면서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적정 혈당과 혈압을 유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단백질 섭취 조절하기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신장 손상이 발견된 경우, 적정 수준의 단백질 섭취를 유지하며, 고단백 음식은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신장에 무리를 덜 주고 신장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소금 섭취 줄이기
    고염식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소금 섭취를 하루 5g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면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되며, 신장의 혈액 순환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 천연 이뇨제 활용
    신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이뇨제로는 녹차, 파슬리, 레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신장에 부담을 줄이며, 부종 완화와 혈액순환을 돕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뇨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 탈수 위험이 있으므로 적절히 조절해야 합니다.
  • 매일 발 상태 점검, 감각 검사와 상처 예방
    말초 신경 손상으로 인해 발의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 매일 발의 상태를 점검하고 감각을 체크하는 습관을 기릅니다. 발이 감각을 잃으면 작은 상처가 생겨도 인지하지 못해 감염으로 발전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늘 발톱을 깔끔하게 다듬고, 물집이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상처가 있거나 발이 붓는 등 이상이 있으면 빠르게 조치를 취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혈액순환 개선, 보온과 발 운동, 마사지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발이 차가워질 수 있으며, 상처가 쉽게 낫지 않고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양말을 신어 발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하루에 수시로 발을 스트레칭하거나 가벼운 발 운동을 통해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발끝을 구부리고 펴는 동작, 발목을 회전하는 동작 등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고 혈류를 개선하여 당뇨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기 위한 마사지도 도움이 됩니다.
  • 맞춤형 신발과 압력 완화
    당뇨 환자에게 맞는 신발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발에 압박을 줄 수 있는 신발이나 좁은 신발, 끈이 너무 조이는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발에 균등한 압력을 가해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특수 신발이나 발바닥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는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여 발의 피로를 줄입니다. 맞지 않는 신발은 물집, 상처,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눈, 신장, 발은 당뇨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관리 부위입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혈당, 혈압 조절, 식이 요법을 통한 영양 섭취가 핵심입니다. 작은 일상 속의 실천들이 눈, 신장, 발 건강을 지키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길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당뇨 합병증 예방 전략 2: 심혈관, 신경, 간, 구강 및 피부 관리"를 통해 다른 주요 부위의 합병증 위험과 예방 방법을 다루겠습니다.


이어서 보기<< 당뇨 관리의 현실: 진단 후 어떻게 달라지는가?당뇨 합병증 예방 전략 2: 심혈관, 신경, 간, 구강 및 피부 관리 >>

댓글을 남겨주세요!

이 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시면 소중하게 읽어보겠습니다!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