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피부암의 주범?!

'불행하게도' 햇빛 속에 포함된 자외선은 유리창, 벽, 안경, 선글라스, 선크림이나 의복에 의해 쉽게 차단된다.
-암은 병이 아니다 (안드레아스 모리츠) - 본문 내용 중 인용

이 말에 여러분은 틀림없이 '자외선'이라면 당연히 차단해야 되는 거 아냐?? 라고 묻고 싶을 것이다.
자외선 차단은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는 자외선에 대해서, 우리가 지금껏 가지고 있던 통념과 전혀 반대되는 사실들을 과학적 실험 자료들을 토대로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썬크림

'자외선 차단' 무엇이 문제인가?

햇빛이 많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오랫동안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햇빛이 오히려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인식이 더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자외선 차단제는 과연 피부암 예방에 효과적일까? 이에 대해서 저자는 이렇게 일갈한다.

유럽 피부미용과학회지(wumul Cimetic Dermatology)는 2010년 보고서에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된 적이 없으며, 실제로 자외선 차단제가 인간의 피부암을 예방한다고 권장될 만한 증거는 없다"고 주장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가 필수 비타민 D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햇빛을 흡수하는 것을 막는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암을 예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상업용 자외선 차단제의 레티놀과 레티닐팔미테이트 같은 많은 성분이 광발암성 물질(빛에 노출되었을 때 발암성을 띠는 물질)이며, 햇빛에 노출되면 독성을 띤다는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이는 자외선 차단제가 실제로 피부 종양과 병변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차단제와 피부암

자외선 차단제가 오히려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은 꽤나 충격적이다. 자외선 차단제에 포함된 일부 화학 물질들이 햇빛과 반응하여 발암성을 띤다는 것이 자외선 차단의 심각성이다.
저자는 자외선차단제에서 자주 발견되는 화학 물질이 유해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이것이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활성산소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사용하는 이 화학 물질들은 실험실에서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매우 위험한 물질이며, 다른 화학 물질들과 결합한 상태로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엄청난 양의 활성 산소를 만들어 특정 화학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화학적 자외선차단제의 판매가 활발한 나라들에서 눈에 띄게 흑색종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자외선차단제를 만연하게 사용한 결과 유방암의 발병이 크게 증가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는 자외선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남성에게서 흑색종이 발병할 확률이 높고, 여성의 경우에는 기저세포암이 발병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햇빛의 누명

태양이 피부암을 유발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학적 연구는 현재까지 없다고 저자는 잘라 말한다. 또 햇빛 때문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는 없다는 것이다. 진짜 주범은 튀긴 음식, 고기. 녹인 치즈, 감자칩. 탄산음료, 알코올 등과 발암 물질이 가득한 자외선 차단제가 자외선과 산 혹은 다른 화학 물질과 서로 반응하여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햇빛에 대한 알레르기나 높은 민감성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의 간에 담석이 차 있을 때에도 햇빛에 매우 민김해지는데, 이 때 간이 제대로 해독하지 못한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과정에서 멜라닌 생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부가 햇빛에 노출되면 붉어지고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눈과 피부에 필수적인 자외선

인간은 햇빛 없이는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의 몸은 여러 가지 유익한 목적으로 자외선을 흡수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우리 눈에 적절한 양의 자외선 노출이 부족해지면 피부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은 정상적인 세포 분화에 반드시 필요하며 햇빛이 부족하면 세포의 정상적인 성장에 지장을 주어 이것이 암을 유발한다. 자외선 차단하기 위해 쓰는 선글라스는 황반 변성과 같은 퇴행성 안구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평상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시력이 나빠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서, 그리고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신체 부위에서 피부암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영국, 미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실시된 대규모 연구 결과를 들어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연중 햇빛이 부족한 북유럽의 노르웨이나 핀란드 등에서 피부암 발생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스코틀랜드 북방에 있는 제도들에서 흑색종(피부암) 발생 빈도가 지중해 섬에 비해 10배 이상 높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안겨준다. 

멜라닌 색소, 선글라스의 방해!

우리 눈의 시신경이 햇빛을 감지하면 곧바로 뇌하수체에서 멜라닌 형성 세포를 촉진하는 호르몬이 생산된다.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이 우리의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선글라스를 착용하게 되면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뇌 호르몬이 방해를 받고 되어 ,결국 자외선이 멜라닌의 방해를 받지 않고 피부의 가장 깊은 층까지 침투하게 된다. 이는 세포를 손상시키고 유전자 변형을 일으킬뿐만 아니라 강력한 암 예방 요인 중 하나인 비타민 D 생성까지 방해한다는 것이다. 

햇빛의 선물

태양은 피부암, 시력을 잃게 만드는 백내장 그리고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햇빛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들만이 선글라스나 선크림을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태양 광선의 화상을 입지만 않는다면 햇빛이 기분을 좋아지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은 갑상선을 자극하여 호르몬의 생산을 늘리고, 그 결과로 신체의 기초대사율이 증가하게 된다. 이는 체중 감량과 근육량 증가에 도움이 된다.  가축들은 실내에 갇혀 있을 때 더 빨리 살이 찌는데, 햇빛을 쬐지 않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고 근육의 힘을 키우고 싶은 사람은 규칙적으로 햇빛을 쬐어야 한다. 
햇빛은 결핵, 고혈압, 당뇨 그리고 모든 종류의 암을 비롯해 165가지 이상의 질병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떤 치료법도 햇빛만큼 광범위한 치료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 

자외선의 의학적 효과

저자가 말하는,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외선의 효과들은 아래와 같다. (많은 항목 중 익숙한 것들만 나열함)

ㆍ심전도 수치 개선
ㆍ혈압 안정 및 심박 수 강하, 필요시 심박 출량의 증가
ㆍ콜레스테롤 감소
ㆍ혈당 조절
ㆍ지구력과 근력 향상
ㆍ림프구의 증가로 신체 감염에 대한 저항력 증가
ㆍ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 향상
ㆍ성호르몬의 증가
ㆍ감염에 대한 피부 저항성 증가
ㆍ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증가 및 우울증 감소

본 포스트는 안드레아스 모리츠의 저서 '암은 병이 아니다'의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참고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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