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편: 혹시 나도 다이어트 정체기? 체중이 멈춘 것처럼 보이는 진짜 이유

숫자로 만나는 내 몸: 인바디 200% 활용법

1편: 내 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니? 체성분 분석 시작하기

2편: 체성분 분석, 뭐부터 봐야 할까?

3편: 인바디 측정, 제대로 해야 진짜다!

4편: 숫자로 보는 나의 몸: 체중, 근육량, 체지방률의 비밀

5편: 내 체지방률, 괜찮은 걸까? 이상적인 기준 찾기

6편: 내장지방 레벨: 보기엔 말라 보여도 위험할 수 있어!

7편: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한 식단 꿀팁

8편: 근육 키우기: 인바디로 보는 헬스 성공 전략

9편: 요요현상, 인바디 데이터로 예방하는 법

10편: 앉아있는 시간만 줄여도 내 몸이 바뀐다!

11편: 스마트 체중계로 시작하는 건강 관리

12편: 골격근량 vs. 체지방률, 일상 속 습관이 답이다!

13편: 인바디 분석, 다이어트만을 위한 건 아니야!

14편: 스트레스가 체지방률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

15편: 인바디 데이터의 진실 vs 미신

16편: 체성분 기계에도 차이가 있다

17편: ‘멸치’들의 체중 증량과 벌크업 전략

18편: 체성분 분석 결과로 나만의 건강 리포트 만들기

19편: 인바디 데이타가 경고하는 만성 질환 위험

20편: 인바디 지표 완전 해부: 모든 데이터를 이해하기

21편: 체성분 분석기,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까?

22편: 먹어야 빠진다? 기초대사량을 사수하라!

23편: 혹시 나도 다이어트 정체기? 체중이 멈춘 것처럼 보이는 진짜 이유

다이어트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런 순간을 마주합니다.
식단도 지키고 운동도 계속하는데, 체중계가 며칠, 길게는 몇 주씩 그대로일 때,
우리는 이를 다이어트 정체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체기는 몸이 멈춘 상태가 아니라,
체중이라는 지표가 더 이상 변화를 설명하지 못하는 구간입니다.

체중이 말해주지 않는 것?

체체중은 편리한 숫자입니다. 하지만 정확한 숫자는 아닙니다. 다이어트의 가장 쉬운 기준이 되지만, 몸의 변화를 세밀하게 보여주기에는 너무 둔한 숫자입니다.

우리는 편하게 “체중 = 체지방”으로 단정지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 안에는 체지방/골격근/체수분/기타 위장관 내용물이 포함됩니다. 이 중에서 우리가 줄이고 싶은 것은 대부분 체지방이지만, 체중계는 이 네 가지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체지방은 줄고 있는데 / 체수분이 함께 줄거나 늘면서 / 체중은 그대로인 것처럼 보이는 상황.

이런 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정체기가 왔다”고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은 정체기보다는 방향 전환이라는 표현이 정확합니다.

도대체 왜 안 빠지지?

다이어트 초반에는 체중이 빠르게 줄어듭니다. 체지방뿐만 아니라 체수분 글리코겐도 함께 빠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행복은 오래 가지 않습니다. 몸은 곧바로 방향을 바꿉니다.

  •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체수분 균형 재조정
  • 골격근 손실을 막기 위한 방어 작용
  • 기초대사량 급감을 방지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 방식을 전환

👉👉👉 이 과정은 체중감소 완화라는 필연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문제는 이 구간을 많은 사람들이 실패의 신호로 오해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는 실패 신호가 아니라, 몸이 다이어트라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차츰 적응하게 되면서, 무작정 내주던 단계를 벗어나 정리하고 재배치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상태입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요”

정체기라고 느끼는 시점의 가장 큰 의문입니다. 체중계 수치 만으로 “멈췄다”고 판단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식이 몸에 학습되었기 때문에, 몸이 더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상태입니다.

정체기에 가장 많이 실수

분명히 해야 할 점은, 다이어트 정체기는 의지나 노력이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 아닙니다. 이 시점을 실패로 규정하는 순간 문제가 발생합니다. 운동을 과도하게 늘리고, 식단을 더 줄이고, 결국 몸의 균형을 먼저 무너뜨립니다. 정체기에서 가장 위험한 선택은 “더 해야 한다”고 스스로 결론짓는 것입니다.

정체기가 시작됐을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을 바꾸는 것입니다.

  • 체중 대신 무엇을 봐야 하는지
  • 인바디 수치가 어떤 패턴으로 바뀌는지
  • 정말로 멈춘 것과, 멈춘 것처럼 보이는 것을 어떻게 구분하는지

이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다이어트가 무너지지 않습니다.

정체기는 실패가 아니다

체지방은 줄고 있는데 / 체중은 그대로인 상태. 이를 ‘정체기‘라고 판단하는 것은 지표를 잘못 읽은 결과입니다.

체중계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변화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변화를 실패로 규정하는 순간, 다이어트는 숫자에 의해 잘못 통제되기 시작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다이어트 정체기일 때 인바디에서는 실제로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그리고 어떤 패턴이 “정상적인 정체기”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체중이 안 변해도 실패가 아닌 경우, 반대로 체중이 줄어도 경계해야 할 경우를 수치 중심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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